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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toremediation(식물환경정화) 우리 지구의 생태계는 오염을 스스로 정화할 수 있는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인 과정이 복합적으로 작용되는 자정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구 상의 많은 인공시설물이 그렇듯이 폐수처리장과 같은 인위적인 오염정화시설은 이러한 자연의 자정작용을 흉내낸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인위적인 자정작용은 막대한 전기에너지 등 비용을 발생시키는 것이 문제점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또다른 환경문제가 유발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환경 정화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 중 하나가 식물에 의한 환경정화방법인 phytoremediation입니다. Phytoremediation 이란 식물을 이용하여 오염된 물과 토양에 존재하는 유해물질의 농도를 낮추거나 제거하는 환경정화과.. 2023. 3. 7.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는 이유 음료수에 얼음이 떠 있을 때, 만약 얼음이 녹으면 음료수 양 이 더 많아질까요? 위로 솟아있는 얼음이 녹아 음료수에 합쳐져서 말이죠. 그런데 실제로 테스트해보면 음료수의 수면 높이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기후온난화로 바다에 떠 있는 빙하가 다 녹아버리면 해수면이 상승할까요? 우리 경험에 의하면 물에 떠 있는 빙하가 녹아도 해수면이 상승하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이번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이 상승하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첫째, 이유는 육지에 있는 얼음이 녹기 때문입니다. 북극은 바다이므로(북극해) 얼음이 바다에 떠 있지만 남극대륙과 그린란드의 얼음은 많은 양이 육지에 있습니다. 그리고 캐나다나 러시아 북부의 얼어있는 땅인 영구동토층에도 엄청난 양의 물이 언 채로 함유되어 있습니.. 2023. 3. 3.
탄소중립 - 1.5 ℃, 우리가 지켜야 할 온도, 그리고 우리의 삶 인류가 맞이한 제일 큰 위협은 기후변화일 것입니다. 코로나-19와는 비교도 안되는 재앙이지만 아직 인류는 그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018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에서는 「지구온난화 1.5 ℃ 특별보고서」를 채택하였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산업화 이전부터 지금까지 지구의 평균기온은 1.1 ℃ 상승하였고 지금과 같은 속도면 기후변화가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도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현실화되고 있는 가뭄과 폭염, 한파와 폭설, 태풍 등은 점차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로 치닫고 있으며 이러한 기후위기의 배경에는 물론 자연적 요인도 있지만 인간에 의한 탄소배출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과학계의 입장입니다. 이러한 우려에 따라 2015년.. 2023. 2. 1.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 Brain-Computer Interface), 뉴럴링크- 다가오는 미래 아시다시피 일론 머스크는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기 위해 뉴럴링크라는 기업을 출발시켰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여 일차적으로 환자의 시력이나 근육 회복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것이 어느정도 가능할까요? 뇌와 컴퓨터가 연결된다면 초인이 되는 건 아닐까요?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BCI : Brain-Computer Interface)는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해 뇌와 컴퓨터간의 양방향의 정보전달 및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런 것이 가능한 이유는 뇌는 뉴런의 집합이며 뉴런 간의 정보전달방법이 전기 및 화학적 신호가 기본이며, 따라서 뉴런이 활성화되면 전기장과 자기장이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전기장과 자기장을 뇌파.. 2022. 12. 29.